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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조준희 기업은행장 "고객들이 줄 설 만큼 가입하고 싶은 상품 만들것"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 국민들이 (가입하고 싶어) 줄을 서게 만들겠습니다." 조준희(사진) 기업은행장은 27일 명동 한 호텔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은 "좋지 않은 상품은 고객들의 신뢰를 잃을 뿐만 아니라 그 상품을 파는 직원들도 힘들게 한다"며 "직원들이 좋은 상품을 신나게 팔게 하고 그 상품을 사는 국민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히트상품을 개발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줘 그야말로 팔자를 고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행장은 이를 위해 취임 직후 누구나 신상품 관련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내부채널을 만들었다. 또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상품개발 관련 부서와 미래기획실이 크로스 체크하도록 지시했다. 이 시스템은 도입 20여일 만에 180여건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 행장은 수신기반 확대를 위한 개인고객 확대목표도 밝혔다. 그는 "창립기념일인 오는 8월1일 이전에 1,000만 개인고객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히 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있는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공채 출신 첫 은행장으로서의 포부도 털어놓았다. 조 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태종 이방원의 역할을 하고 물러날 때는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태종이 기반을 잘 다져놓았기 때문에 세종이라는 걸출한 인재가 나왔고 세종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기업은행에도 뛰어난 인재가 배출되고 그 인재가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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