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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고, 서울대 합격자 81명 최다

특목고·자사고 올해도 강세

서울과학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예술고와 대원외고, 경기과학고도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해 특목고 강세 현상이 이어졌다.

7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정시와 수시를 합쳐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과학고(과학영재학교)로 81명을 기록했다. 서울과학고는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93명을 서울대로 보냈었다.

서울예고는 7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대원외고(78명)와 경기과학고(62명)도 60명 이상을 합격시켰다.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와 하나고도 각각 47명과 46명의 합격자를 냈다. 일반고로는 31명의 휘문고가 가장 많았고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학고인 공주한일고가 21명으로 뒤를 이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도 수시 모집인원이 전체모집 정원의 83%를 차지한다”며 “비교과 활동ㆍ서류ㆍ심층면접에 비교우위가 있는 특목고와 자사고의 합격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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