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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특수제작 공으로 경기

시즌 최다안타 경신 가짜볼 막기 위해

스즈키 이치로(31ㆍ시애틀 매리너스)가 특별 제작된 야구공으로 메이저리그 최다 안타 기록 경신에 나선다. 시애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보안팀에서 이치로가 쳤다는 가짜 볼이 나도는 것을 막기 위해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홀로그램에 숫자가 새겨진 특수 공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특수 공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700홈런을 날린 당시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치로는 29일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올 시즌 안타를 254개로 늘렸다. 이치로는 남은 5경기에서 3안타만 추가하면 1920년 조지 시슬리(세인트루이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257개)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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