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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적체 해소위해 화물기 공급 증대
입력1998-09-14 11:59:00
수정
2002.10.22 05:08:44
09/14(월) 11:59
건설교통부는 항공편 부족으로 미주지역 수출화물의적체가 심해짐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국적항공사의 미주노선 화물기 공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외국 항공사의 화물전세기 운항도 적극 허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국적 항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일부 줄여 미국지역으로 돌리고 임시편도 긴급 투입, 미주지역 화물기를 지난달보다15% 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의 경우 미주노선에 대한항공은 주 33회, 아시아나는 주 7회 화물기를 각각 운항시켰다.
건교부는 앞으로 필요할 때는 국적기뿐만 아니라 외국항공사의 화물기 운항증편도 적극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계절적으로 아시아발 미주행 수출성수기가 시작된데다 노스웨스트 등 일부외국 항공사가 이달들어 파업에 들어가는 등 물량은 늘고 항공편은 일시 줄어들자김포공항에는 최근 미주행 화물이 약 7백t 체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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