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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육성위해 산·관·학 공조 강화"

광주시 '대시민 토론회… "3D산업 인프라 구축도 서둘러야"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문화컨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최근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육성을 위한 대시민 토론회'를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노희용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의 '광주시 문화정책' 보고, 전남대 주정민 교수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전략' 정책발표, 패널토론, 참석자 자유토론을 갖는 등의 순서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주정민 교수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전략' 주제발표에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및 시설기반 구축, 투자유치 환경조성,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공급, 콘텐츠 마케팅 및 홍보 등 4가지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광주시의 문화콘텐츠 산업환경은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그 예로 전국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조성, 문화부 지정 CT연구 주관기관으로 과기원 선정, 2월에 개관할 글로벌 수준의 첨단영상콘텐츠 핵심기반시설 광주 CGI센터, 산・관・학 연계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젝트, 국제문화창의산업전 등을 들었다.

또 광주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여건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콘텐츠분야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비교 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민간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산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영 광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문화콘텐츠 산업이 2차원(2D)에서 3차원(3D)으로 급격한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우리 광주도 이 같은 콘텐츠 흐름에 발맞춰 3D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제안했다.



문화콘텐츠 기업 '위치스'의 고미아 대표는 "신용 기관의 담보 보증제도의 장벽이 높아 영세지역 업체가 수혜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의 적극적인 도움과 신규직원 채용시 1년 가량의 숙련기간 동안의 인건비 일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경은 문화콘텐츠 기업 '인터세이브' 이사는 "'문화'는 다른 공동체와 구별 짓는 특징이라는 점에서 콘텐츠 해외마케팅의 원천적 어려움이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제조업 분야와 같이 문화 콘텐츠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해외 콘텐츠 박람회에 광주공동관으로 참여하여 현지 수출상담을 전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규 광주대 교수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타기업의 유치・육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적시에 공급해 줄 수 있게 산・관・학의 공조체제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문화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에서도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이어졌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토론회와 같은 자리를 앞으로도 자주 마련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공동체 광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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