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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머리는 계속 볼 뒤에, 아이언 양팔 삼각형 유지하라



이제 슬슬 골프 황금시즌을 준비할 때가 됐다. 봄과 여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스코어로 확인하는 때가 바로 가을이다. 가을 필드를 위해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에 소개된 데이비스 러브 3세(48∙미국)의 조언을 참고할 만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지난 1997년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20승을 거둔 러브 3세의 설명에 따라 티샷부터 퍼트까지 타수를 낮춰줄 핵심 동작들을 간추려봤다. 그는 이달 열리는 미국∙유럽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미국팀 단장으로 나선다.

◇드라이버=머리를 계속 볼 뒤에 둬라.

백스윙에서 축적한 파워를 임팩트 순간으로 전달하려면 몸을 계속 볼의 뒤쪽(타깃 반대방향)에 유지해야 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어느 시점에서든 머리를 볼의 앞쪽으로 이동하면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하기 어렵다. 또 직각이 이뤄졌다 해도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낼 수가 없다. 어드레스 때부터 머리를 항상 볼의 뒤쪽에 위치시키고 볼을 때린 뒤까지 계속 뒤쪽에 둬야 한다. 슬라이스로 고생하고 있다면 머리를 뒤쪽에 유지하는 것이 쉬운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아이언=양팔 삼각형을 유지하라.

유명 교습가들은 아이언 샷에 대해 "클럽을 몸 앞(정면) 쪽으로 유지하라"고 주문한다. 골반과 몸통∙팔∙클럽의 일체감 있는 스윙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은 어드레스 때 양팔과 어깨∙양손으로 이뤄진 삼각형을 백스윙 단계와 임팩트 순간에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삼각형을 유지하면 백스윙 때는 팔과 손으로 가파르게 들어올리는 것을 막고 척추를 축으로 어깨를 회전시키는 폭넓은 스윙아크를 만들 수 있다. 임팩트 때는 오른팔을 펴주면서 강력한 지렛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파워 실린 강력한 샷이 나온다. 주의할 점은 삼각형의 이동이 골반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엉덩이를 너무 빨리 움직이면 양손이 뒤에 처지고 엉덩이를 너무 느리게 움직이면 양손이 몸 앞을 지나치게 된다.

◇100야드 이내=거리 조절은 백스윙 길이로.



스코어를 낮추려면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절반, 4분의3, 그리고 풀 스윙을 했을 때의 거리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거리와 상관없이 똑같은 크기의 백스윙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임팩트 구간에서 헤드스피드를 감속시켜야 하기 때문에 자주 미스 샷이 나온다. 남은 거리에 맞도록 백스윙 길이를 가져간 뒤 클럽헤드를 가속시키며 볼을 때리도록 한다.

◇그린 주변 샷=퍼팅 스트로크처럼.

그린 주변에서는 화려하게 볼을 띄우려고 어렵게 플레이 할 이유가 없다. 스윙을 퍼팅 스트로크와 매우 흡사하게 해서 최대한 볼을 굴러가도록 하는 게 안전하다. 그립을 가볍게 쥐고 손목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퍼팅 스트로크를 이용한다.

◇롱 퍼트=연습 스트로크를 실제처럼.

4.5m 이상 거리의 퍼트에서는 거리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홀 가까이 붙이기 위한 성공 열쇠는 연습 스트로크 때 실제처럼 생각하고 해보는 것이다. 의미 없이 하는 연습 스트로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홀에 시선을 맞추고 실제처럼 연습 스트로크를 해본 다음 실제 퍼트를 할 때 연습 스트로크를 재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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