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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0대 기업수도 中에 뒤져

한국 2000년보다 1개줄어 11社… 중국은 6개 늘어 16개기업 달해

세계 500대 기업수도 中에 뒤져 한국 2000년보다 1개줄어 11社… 중국은 6개 늘어 16개기업 달해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우리나라가 ‘세계 500대 기업’ 안에 포함된 기업의 수에서 중국에 뒤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포천의 ‘글로벌 500대 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500대 기업 중 우리나라 기업은 지난 2000년에 비해 1개사가 줄어 11개사인 데 반해 중국은 6개사가 늘어 1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의 매출 중 우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1.9%에서 1.86%로 소폭 하락했고 국가별 순위도 6위에서 9위로 낮아졌다. 대한상의는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이 해당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500대 기업 수의 증감이 국가경제의 성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500대 기업 중 매출과 순이익 1위는 월마트와 엑손모빌이 각각 차지했으며 국내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매출 39위, 순이익 14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매출 92위ㆍ순이익 204위), LG전자(매출 115위ㆍ순이익 208위), 삼성생명(매출 251위ㆍ순이익 351위), 포스코(매출 276위ㆍ순이익 92위) 등 8개 기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순위가 높아졌다.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최소매출액도 2000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2000년 97억2,000만달러였던 500대 기업 최소매출액은 올해 세계경제의 호황으로 인해 124억3,000만달러로 높아졌다. 대한상의는 500대 기업 최소매출액이 높아지며 국내기업의 신규진입이 어려워졌고 400위권 이하인 KT와 삼성물산ㆍSK네트웍스 등의 순위유지도 불확실해 향후 우리나라의 500대 기업 수가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과 상위 10대 기업을 비교하면 매출증가율은 7.1배나 격차가 벌어지지만 순이익 증가율은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상위 10대 기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입력시간 : 2005/08/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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