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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원·약국 수가 각각 2%·2.2% 인상
입력2008-11-06 21:05:49
수정
2008.11.06 21:05:49
건보, 의사協과 협상은 결렬
내년도 병원진료 수가는 2%, 약국 약품 수가는 2.2% 오른다.
건보공단은 7개 보건의료계 단체와 유형별 협상을 벌인 끝에 대한병원협회ㆍ대한치과의사협회ㆍ대한한의사협회ㆍ대한약사회ㆍ대한간호사협회ㆍ보건기관 등 6개 단체와의 수가 계약에 성공했으나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상은 결렬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도 수가는 병원 2.0%, 보건기관 2.6%, 치과 3.5%, 한방 3.7%, 약국 2.2%, 조산원은 9.3% 인상되지만 의원의 진료 수가는 추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수가란 각 의료행위에 매겨진 가격을 뜻하는 것으로 건강보험공단이 7개 보건의료계 단체와 개별 협상을 벌여 결정한다.
이 같은 인상률은 올해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다소 높아진 것이다. 올해는 병원 1.5%, 의원 2.3%, 보건기관 2.3%, 치과 2.9%, 한방 2.9%, 약국 1.7%, 조산원 30% 등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수가 인상률은 건강보험료를 1.85% 정도 올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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