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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주입찰 1조2천억 몰려/4만3천여건 신청

◎경쟁률 3대1 달할듯정부가 공매입찰로 일반인 및 연·기금 등에 매각한 한국통신 주식 9백64만주가 무난히 소화될 전망이다. 29일 재정경제원은 28∼29일 이틀동안 국민은행 창구를 통해 실시한 정부 보유 한국통신 주식 9백64만9천여주에 대한 입찰에는 4만3천여건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1조2천억원의 자금이 몰려 입찰 경쟁률은 3대1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조2천억원의 청약자금은 총 매각물량 3천6백억원(입찰예정가 3만7천6백원 기준)의 3.3배에 달하는 것이나 입찰참여 협조 요청을 받았던 국민, 공무원, 사학연금 등 3개 연기금의 신청규모가 2천3백억∼2천4백억원에 달하고 있어 실제 일반인들의 신청규모는 9천8백억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금들의 입찰가격은 최저입찰가인 3만7천6백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인들의 한국통신 주식 경쟁률은 2.7대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저낙찰가격도 4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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