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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광복절이후 만날듯

양측 성공적 만남 위해 조율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양측간 조율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와의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 돼야 하며, 최소한 (만남의 결과가) 긍정적이고 좋아야 한다"면서 "(회동 이후) 뒷말이 나오거나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전제로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자간 회동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회동 시기는 8ㆍ15 광복절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와의 만남이 오랜 공백기를 거친 11개월 만의 회동인 점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선 철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을 전제로 "8ㆍ15 전까지는 여름휴가, 개각, 사면 검토작업, 8ㆍ15 경축사 준비 등을 감안했을 때 일정이 빡빡하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을 통해 두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화합하는 모양새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여당의 실질적 지분을 갖고 있는 박 전 대표와 거리를 좁혀야 할 필요가 있고, 박 전 대표도 이 대통령과의 불화가 향후 대권가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자 회동이 이뤄질 경우 야당과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박 전 대표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친서민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 사안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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