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사람이 주인공인 건축 항상 고민”

[인터뷰] 설계자 이충기 한메건축사사무소장


“건물이 주인공이 되는 건축이 아니라 인근 자연과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건축을 항상 고민합니다” 이충기(46ㆍ사진) 한메건축사사무소장은 ‘스스로 뽐내지 않는 건축’이야 말로 건축의 미덕이라고 믿는 건축가다. 그가 설계한 옥계휴게소 역시 그의 겸손한 건축철학이 배어난다. 이 소장은 휴게소 건축과 인연이 깊다. 2000년 도로공사에서 발주한 휴게소 현상설계에 당선된 이래 10개 안팎의 휴게소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휴게소 문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고 할만한 대전-통영간‘인삼랜드휴게소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충주-상주간 고속도로 충주휴게소를 설계했다. 그는 “휴게소는 그 장소가 여행의 목적지가 아니라 잠깐 거쳐가는 곳으로 수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공공성이 강한 건물이라는 게 특징”이라며 “그만큼 내구성이 강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실은 휴게소의 얼굴이라고 할만큼 중요한 공간으로 그가 각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다. “시설을 깨끗이 제공하면 쓰는 사람도 깨끗이 쓰게 마련”이라며 “화장실에 천장, 조경공간 등을 도입해 밝고 깨끗한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