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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셋째아이 얻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 등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또 다른 경사를 맞았다. 아내 김현정씨가 지난 27일 새벽(현지시간 26일 오후 1시) 셋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것. 김현정씨는 3.9㎏의 아들을 낳았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 이름은 강준(미국명 카터). 이로써 최경주 부부는 97년 미국 진출 전에 태어난 맏아들 호준(6)군에 이어 미국에서 신영(1)양과 강준 군을 잇따라 얻어 3명의 자녀를 갖게 됐다. 한편 지난 15일 타깃월드챌린지를 끝으로 올해 대회 출전을 마친 뒤 강준 군 출산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했던 최경주는 다음달 29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FBR오픈(옛 피닉스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04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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