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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클러스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성과를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대학교 중소기업협력단은 산·학·연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 개발한 혁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또 예비 기업인들의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의 혁신형 중소기업 창조에 앞장서고 있는 양순용 울산대학교 중소기업협력단장(49· 메카트로닉스 전공)은 산·학·연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클러스터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지방대학의 육성방안과 연계된 신 산학협력 방안 수립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는 양단장은 “신 산학협력 방안의 근간은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술지도, 창업지원으로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울산지역의 경우, 발전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업체가 많은 만큼 자금과 기술, 정보, 인력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양단장은 “대학이 지역산업과 연계를 맺고 지역특화산업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때 우수 학생의 수도권 집중으로 점점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지방대학도 자연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기업이 즐비한 지역적 여건을 활용해 이들 기업의 CEO들을 겸임교수로 초빙하고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산학협동교육도 울산대학교 클러스터의 성공사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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