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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지방소비 개선에 실적호조

3분기 영업익 191억 예상

현대증권은 대구백화점에 대해 "지방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지방의 소비활동 개선, 대구은행과 합작한 신규 제휴카드 고객 증가,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3ㆍ4분기(10~12월)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1,58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구찌 매장을 새로 유치했고 내년에도 추가 명품 브랜드를 입점할 계획이 있어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단지 부동산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내년 매출 성장세가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구백화점에 대해 "순현금이 시가총액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내년 회계연도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배에 불과하다"며 저평가 중소형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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