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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유통계열사간 불공정거래 혐의 포착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혐의를 잡고 조사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0일 "롯데그룹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지난달말부터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백화점, 호텔, 카드 등 주로 유통 관련 계열사들을 대상으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공정위는 그룹 계열사들이 서로 연계 마케팅이라는 명목으로 제품가격과 거래조건 등을 다른 업체에 비해 유리하게 책정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과거 공정위가 기업집단에 대해 순차적으로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실시한 것과는 달리 법위반 혐의를 잡고 개별 그룹을 선별적으로 조사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 99년 8대 그룹에 대한 친족기업 부당지원 혐의를 조사하면서 롯데그룹의 위법 사실을 적발해 13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공시 점검 등 자체적인 모니터링을 근거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기적인 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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