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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CI논문발표 13위…상승세 주춤

2003년과 순위같아..300편이상 발표한 대학 19곳, 서울대 35위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지난 2002년과 같은 세계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지난 한해 동안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 대학은 19개였으며 1~3위인 서울대ㆍ연세대ㆍ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순위가 모두 하락한 반면 성균관대ㆍ한양대ㆍ인하대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런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포항공대와 KAIST에 의뢰,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SCI 2003’을 분석한 결과, 4일 밝혀졌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ISI가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세계 과학기술 관련 저널 3,800여종에 수록된 논문을 분석한 자료로 한 국가의 기초연구 수준의 측정척도로 널리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만7,785편을 발표해 전년과 같은 세계 1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논문발표 순위는 2000년 16위, 2001년 14위, 2002년 13위로 해마다 몇 계단씩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 전세계 발표 논문이 88만6,804편으로 전년 대비 13.03%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02년(1만4,916편) 대비 19.2%의 증가율로 1만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국가 중 중국(23.2%), 이탈리아(19.5%)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점유율도 2002년 1.66%에서 지난해에는 1.75%로 높아졌다. 세계에서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는 19개 대가 포함됐다. 서울대가 3,062편으로 35위를 차지했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졌다. 이어 ▦연세대(1,405편, 148위→152위) ▦KAIST(1,237편, 168위→178위) ▦성균관대(1,018편, 272위→228위) ▦한양대(966편, 260위→240위) ▦고려대(893편, 257위→260위) ▦포항공대(881편, 285위→263위) ▦경북대(750편, 328위→310위) 순이었다. 성균관대가 국내 6위에서 4위, 울산대가 12위에서 9위, 인하대가 11위에서 10위로 각각 뛰어올랐고 세계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교수 1인당 논문 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46편으로 1위였고 포항공대ㆍKAISTㆍ서울대ㆍ한양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경북대ㆍ인하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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