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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육 포기사례 속출

한우사육 포기사례 속출 내년 쇠고기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한우사육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한우 사육마리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산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은 18일 농림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9월 말 현재 전국의 한우 사육 마리수는 173만3,000마리로 97년 말의 273만5,000마리보다 37%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적정 마리수 220만두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그 결과 한육우 자급률이 지난해 61%에서 올해는 50%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의 사육포기 사례가 속출, 97년 말 46만농가에서 올 9월 30만농가로 35%나 줄어들어 사육기반붕괴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내년에 7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우사육을 중점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송아지생산안정을 위해 송아지 가격이 100만원을 밑돌 경우 지급하는 보전금을 마리당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우 다산장려금도 대폭 확대해 3~4산 때는 새끼를 낳을 때마다 10만원 주던 것을 20만원으로, 5산 이상 때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또 거세 장려금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려 한우의 고급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韓장관은 『다산장려금 등이 확대되면 소규모 번식농가의 사육심리가 안정돼 암소 조기출하가 억제되고 송아지 생산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0/18 17: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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