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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걸으면서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웰빙 산책로 10곳 선정

선유도 한강공원 미루나무길

반포한강공원 수변길


오색 단풍이 절정에 이른 요즘 한강에 가면 흐드러진 버드나무와 갈대ㆍ미루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며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고덕ㆍ암사부터 선유도ㆍ난지에 이르기까지 한강변을 따라 잘 가꿔진 웰빙 산책로 10곳을 선정해 23일 공개했다. 지하철 4ㆍ9호선 동작역에서 내려 한강 방면으로 200m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반포 수변길에는 버드나무와 갈대ㆍ물억새ㆍ갯버들 등이 흐드러져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길 중간에 설치된 그네의자에서 기념촬영을 하거나 최근 조성된 동작대교 남단 전망카페에 도착해 낙조를 바라보는 것도 좋다. 로맨틱한 주말 코스라면 양화 한강공원에서 선유도공원에 이르는 산책길이 안성맞춤이다. 양화한강공원 선유교 밑을 지나 강변을 따라가면 어른 키 높이만큼 자란 500m가량의 하얀 물억새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뚝섬한강공원은 '연인의 길'로 불리는 숲속 길과 유럽식 정원인 장미원으로 유명하다. 2만3,100㎡ 규모의 울창한 숲 사이로 한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의 오솔길이 500m가량 나 있다. 연인이 이 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면서 사랑을 고백하면 결혼까지 갈 만큼 사랑을 키울 수 있다 해서 '연인의 길'로 불린다.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시골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망원 한강공원에 가보자. 1㎞ 정도 길이의 흙길 산책로 양쪽으로 늦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덕 수변생태공원 내의 생태탐방로(3㎞)는 버드나무와 생태연못이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고 딱새나 황조롱이ㆍ오색딱따구리 등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그만이다. 난지 한강공원의 갈대바람길(1.7㎞)은 줄지어선 갈대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다. 산책로 소개와 가는 방법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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