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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본격화 한신정 주가 급등세

9거래일동안 23.8% 올라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가 최대주주와 전문 경영진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9거래일째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신정 주가는 장중 2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전날보다 800원(4.21%) 오른 1만9,800원에 마감했다. 9거래일 동안의 상승률은 23.8%에 달한다. 이날 한신정은 최대주주인 김광수씨와 특수관계인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정관개정 및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김씨는 코스닥기업인 서울전자통신의 대표이사이며 에스투비네트워크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로, 한신정 지분 36.05%(특수관계인 지분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한신정 최대주주에 오른 이후 지분을 추가로 늘리면서 투자목적을 기존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여목적’으로 변경했으며, 이사선임 및 정관변경 등을 위해 회사측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해오다 결국 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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