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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전엔 PDP-TV가 반값"

가전업계 '올림픽 마케팅' 본격화

PDP TV를 아테네 올림픽이 열리기 직전까지 거의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림픽 마케팅의 일환으로 42ㆍ50인치 PDP를 각각 500만원과 700만원에 판다. 42ㆍ50인치 PDP TV의 정상판매가격이 각각 950만원과 1,150만원이어서 450만원 싼 셈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해 올림픽 개막 직전일인 8월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를 의미하는 2,004대의 TV가 한정 공급된다. 또 PDP TV를 구입할 경우 스카이 셋톱박스를 덤으로 준다. 특히 LG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축구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엑스캔버스’ 구입자 2,004명에게 21인치 평면 TV 1대를 공짜로 증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도 올림픽을 연계한 디지털 가전 판촉에 나섰다. 삼성은 같은 기간동안 3개 PDP모델에 한해 구형 TV를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해 주기로 했다. 또 이봉주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할 경우 ‘파브’ 구입고객 전원에 바캉스 휴가비로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장동호 롯데백화점 가전담당 바이어는 “PDP TV를 사려고 작정했거나 살까 말까 고민하는 수요자에게는 다시 찾아오기 어려운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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