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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공포영화 붐

극장가 연중 최대 비수기인 3~4월에 개봉할 공포외화가<썸머 오브 샘><헌티드 힐><스터 오브 에코><스티그마타>등 네편이나 된다. <헌티드 힐>은 하룻밤 동안 살아남으면 100만 달러를 주는 살인 게임을 다룬 영화.<썸머 오브 샘>은 보통 사람이 저지르는 연쇄 살인 사건에 초점을 맞춘 공포영화이고<스터 오브 에코>는 최면을 통해 되살아 나는 공포,<스티그마타>는 종교적 신비를 둘러싼 교회의 암투를 통해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외화들의 공세에 이어 초여름부터는 한국 공포영화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해변으로 가다>(쿠엔피름 제작, 김인수 감독)<가위>(뮈토스 제작, 안병기 감독)<비밀>(다다필름 제작, 박기형 감독)<하피>(미라신코리아 제작, 나호범 감독) 등이 오는 5월부터 줄이어 개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인<공포 택시><패닉><마인전><베이비벨><엘리베이터>등도 공포영화 범주에 들어가, 이들이 개봉할 때 쯤이면 공포영화가 봇물을 이룰 태세다. 공포영화 붐을 불붙인 영화는 지난해의<텔미 썸딩>과<식스 센스>.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물<텔미 썸딩>은 서울에서만 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역대 10위의 뛰어난 기록.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식스 센스>또한 8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뿐 아니다. 98~99년에 개봉한 영화 가운데<여고괴담><퇴마록><링><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스크림>등 공포물은 모두 흥행 성공을 거뒀다. 최근 극장가 분위기가 공포물은 웬만한 수준만 갖추면 비교적 흥행 성적이 보장되는 분위기인 셈이다. 공포영화 붐은 영화인들로선 환영할 만한 현상이다. 공포물의 특성상 제작비가 적게 들고, 신인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올 극장가에는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문기자입력시간 2000/03/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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