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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메디톡스

바이오벤처 첫 '보톡스 의약품' 상업화<br>보툴리눔 기술 활용 '메디톡신' 개발 국내외 판매<br>작년 매출 514억원…알짜배기 기업 '자리매김'



[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메디톡스 바이오벤처 첫 '보톡스 의약품' 상업화보툴리눔 기술 활용 '메디톡신' 개발 국내외 판매작년 매출 51억원…알짜배기 기업 '자리매김'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국내 바이오벤처회사 중 최초로 생물학적 제제로 단백질 의약품 개발과 상업화에 성공한 메디톡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0년 벤처기업 창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대학 내 교수창업으로 출발한 전형적인 벤처회사다. 회사를 창업한 정현호(사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국립보건원과 생명공학연구소를 거쳐 선문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미생물 의약품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읽고 학자의 길 대신 창업전선에 뛰어들었다. 메디톡스는 국내에선 최초로, 세계에선 네 번째로 보툴리눔 독소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국내에선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는 주름 제거는 물론 뇌성마비나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 근ㆍ신경계 치료목적으로도 널리 쓰인다. 올해만 전세계 보툴리눔 의약품 시장 규모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오는 2010년까지 3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사업으로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보톡스 주사제 대체 의약품인 ‘메디톡신’이 있다.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단백질을 이용한 생물학 제제의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태평양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미국 알라간사의 보톡스 주사제가 내년부터 국내에 직판에 들어가기 때문에 메디톡신이 파고들 여력은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까지 개발에만 힘을 쓰며 별다른 매출을 올리지 못했지만 2006년 보톡스 제품이 본격 시판된 이후로는 2006년 35억원, 지난해에는 51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할 정도로 바이오벤처 특유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알짜배기 회사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 대표를 중심으로 단백질만 20년 이상 연구한 전문 연구진이 포진하고 있는 것도 이 회사만의 강점이다. 정 대표는 “바이오벤처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갖추기까지가 굉장히 어려운데 메디톡스는 이미 보툴리눔이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대한민국 바이오벤처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오는 26~29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현재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1만3,2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간사로 내년 1월 7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33억~37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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