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에이피알 뷰티업계 최초 중간배당 실시: 에이피알이 올해 주가 225.44% 치솟은 데 이어 1343억 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자본준비금 감액 방식으로 주주들이 15.4%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2분기 매출 기대치를 2937억 원, 영업이익을 613억 원으로 한 달 새 상향 조정했다.
■ LG전자 HBM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착수: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차세대 HBM 제조 핵심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2028년 하이브리드 본더를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기존 열압착 본더와 달리 범프 없이 칩을 붙일 수 있는 혁신 기술로 ‘꿈의 장비’로 불린다. 삼성전자·한화세미텍·한미반도체와 치열한 기술 경쟁에 뛰어들게 될 전망이다.
■ 미국 관세수입 272억 달러 역대 최고 기록: 미국의 6월 관세수입이 27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연방정부 세수에서 관세 비중은 2%에서 5%로 급증했다. 달러지수도 7월 들어 0.71% 상승하며 4개월여 만에 반전에 성공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주가 3배 뛴 에이피알, 1300억 중간 배당 [마켓시그널]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넘게 뛴 에이피알이 뷰티 업계 최초로 1343억 원 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증권가는 에이피알이 중간배당까지 추가하면서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주력 사업들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유럽과 중동에서도 K뷰티 확장을 이뤄내며 시장 점유율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단독] HBM 더 얇게 만든다…LG ‘꿈의 장비’ 도전
- 핵심 요약: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차세대 HBM 제조 핵심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을 확대하고 고급인력들을 새로 영입할 계획이다. 학계와 연구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낸드플래시·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이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 HBM에는 상용화되지 않아 개발에 성공할 경우 빠른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 현재 네덜란드 베시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에서 앞서나가고 있지만, HBM 생산을 SK와 삼성이 주도하고 있어 장비 현지화 관심이 높은 만큼 LG전자도 기회가 충분하다.
3. 美, 역대 최고 관세 수입…달러는 상승 반전
- 핵심 요약: : 미국 연방정부의 6월 총 세입이 전년 대비 13% 늘어난 5260억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출은 4990억 달러로 7%가량 감소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지난 한 주간 0.71% 상승했다. 달러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약세를 거듭했으나 최근 들어 반전 조짐을 보이는 중이다. 다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승리가 아니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소매경기 기대감 4년만에 최고…“새 정부·소비쿠폰 영향”
- 핵심 요약: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02로 4년 만에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75보다 27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의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과 주식시장 반등, 소비쿠폰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편의점이 108, 온라인쇼핑이 105로 높았으나 대형마트는 89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밑돌았다.
5. 전세계 드론전쟁 격화에…방산AI 스타트업 몸값도 ‘고공비행’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 드론이 핵심 무기로 부상하면서 국내 방산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퀀텀에어로는 올 상반기 ST캐피털 및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70억 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하반기에 1500억 원 목표로 시리즈A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방산AI 시장은 2024년 100억 달러에서 2034년 205억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6. [단독] 태광산업, 경쟁력 떨어진 석화 구조조정…신사업 추진 ‘시급’
- 핵심 요약: 태광산업이 중국 스판덱스 공장 가동을 처음으로 중단한다. 중국 경쟁사들의 잇단 대규모 증설과 더딘 수요 회복 때문이다. 태광화섬상숙의 매출은 2021년 3282억 원에서 지난해 943억 원으로 쪼그라들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다. 태광산업은 구조조정과 신사업 진출에 내년까지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EB) 발행이 보류되면서 애경산업 인수전 완주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에이피알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A. 중간배당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어 투자 매력이 높은 시점입니다. 올해 225% 폭등했지만 2분기 실적 기대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15.4% 세금 부담 없는 비과세 배당까지 실시해 주주환원 정책이 확실합니다. 다만 이미 상당한 상승을 보인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 분할매수나 일부 이익실현 후 재진입하시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LG전자의 반도체장비 진출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2028년 양산 목표로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입니다.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는 '꿈의 기술'로 불리는 혁신장비로 시장 선점 시 폭발적 매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며, 현재 B2B 사업 매출이 20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반도체장비 진출은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Q. 미국 관세 정책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A. 단기적으로는 수출기업에 부정적이나 업종별 차별화가 예상됩니다. 관세 부담 확대와 달러 강세로 수출 의존도 높은 기업들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내수 중심 기업이나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자동차, 조선, 화학 등은 신중한 접근이, 유통, 건설, 통신 등 내수주는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뷰티주 투자 확대: 에이피알 중간배당 성공 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경쟁사 주주환원 정책 변화 모니터링 필요
✓ 반도체장비주 재평가: LG전자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진척도와 삼성 세메스,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 대응 전략 주시
✓ 수출주 선별 투자: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된 고부가가치 수출기업과 내수 중심 업종으로 포트폴리오 조정 검토
✓ 구조조정 리스크 관리: 석유화학, 섬유 등 구조적 불황 업종 보유 종목의 손절 기준점과 대안 투자처 사전 준비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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