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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흑인 성폭행 혐의 기소 듀크大백인학생들 "무혐의"

파티를 벌이던 중 흑인 스트리퍼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카운티검사에 의해 기소됐던 듀크대학 라크로스팀의 백인 선수 3명에 대해 노스캐롤라이나 주(州)검찰이 11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로이 쿠퍼 검찰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행 혐의를 받아온 3명의 선수들은 지방검사의 성급한 수사에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쿠퍼 총장은 "이번 사건에선 허세보다도 정의가 적용되도록 주의했어야 할 많은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수사를 맡았던 더럼 카운티 마이크 니퐁 검사의 수사태도를 비난한 뒤 3명의 선수들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할 뿐만아니라 폭행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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