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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점유율 가파른 회복에 연중 최고가

농심이 최근 신라면과 진짜진짜매운라면 등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농심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2,000원(4.90%) 오른 25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농심의 강세는 4ㆍ4분기부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관매수세가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증권은 이날 “1ㆍ4분기 61.9%까지 하락했던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이 2ㆍ4분기에 62%대를 회복한데 이어 3ㆍ4분기에는 64%, 연말에는 65.5%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농심의 목표주가를 18% 올려 잡았다. 신라면의 아성을 위협하던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의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지난 7월 농심의 라면 매출이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대비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긍정적인 시그널로 꼽았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경기변수가 불확실할수록 투자자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기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상승탄력이 붙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농심은 적극적인 판촉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출 정상화가 예상되는 4ㆍ4분기부터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곡물가격 급등으로 음식료주 수익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시장점유율 상승과 가격인상, 고가면 비중 확대 등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차 연구원은 “7월부터 라면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라면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4ㆍ4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에 과도했던 판촉비율이 안정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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