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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장은수 베어크리크배 아마골프 남녀부 정상에

정태양과 장은수

중학생 국가대표 상비군 정태양(계광중3)이 선배들을 제치고 제3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우승컵을 차지했다.

정태양은 24일 경기 포천의 베어크리크GC 베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김한별(한체대1·15언더파)을 3타 차로 체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장은수(창원사파고2)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장은수는 이날 4언더파 68타(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박교린(현일고1·11언더파)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베어크리크GC는 인근 지역 골프 꿈나무를 대상으로 무료 라운드를 시행하고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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