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웨이는 지난 1월 2일 MBK의 인수가 완료됨에따라 사업의 방향서도 명확해지는 단계에 있다”며 “국내 수처리 사업 매각결정과 해외 법인은 중국 화장품과 일부 제조자개발생산방식(ODM) 수출ㆍ직수출 위주 운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성 제고와 비핵심사업의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다만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인상 가능성은 아직 제고단계에 있어 앞으로 구체화 여부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 확대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코웨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핵심사업의 턴어라운드와 비핵심사업 철회에 따른 판관비용 개선, 지난해 불용제품폐기손, 웅진그룹 로열티 및 그룹관련 비용 등 일회성 효과 등을 고려할 때 32%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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