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이달 중순 첫 입주를 시작한다.
1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2년 분양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으로 호반베르디움1차(1,414가구, 7월 중순), SK뷰(1,442가구 7월 말), 골드클래스(690가구, ‘16년 예정)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한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면적 약 490만㎡ 면적으로 2만1541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8년까지 예정돼있다.
배곧신도시는 지역특성화사업 하나로 지구 중심부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병원과 의과대학, 연구소가 집약된 의료서비스 구역으로 조성한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과 수인선 달월역과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시흥시는 이후 배곧신도시~서해안 해안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오이도역과 사업지구 일대를 연계한 버스전용차로도 신설해 대중교통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850~900만원이었다. 인근에 있는 송도국제도시(1200~1300만원)와 비교하면 가격부담이 적은 편이다. 현재 전용 65㎡가 1000~2000만원, 84㎡가 1500~3000만원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