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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와이브로 출발 순조

열흘여만에 가입자 1,000명 늘려

SK텔레콤 와이브로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지 열흘여만에 1,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전역에서 와이브로웨이브2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13일(근무일수 9일)만에 가입자수를 1,000명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3,600명이던 SK텔레콤 와이브로 가입자는 5,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연말까지 1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달, 또는 분기 정도는 지나봐야 정확한 추이를 알수 있겠지만 시작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5일부터 월 1만6,000원 정액요금제와 와이브로 전용 신규 모뎀 2종을 내놓고 와이브로 가입자 확대에 나선 상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경기도 성남시와 고양시 전역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ㆍPMP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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