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용(특히 핸드셋) 노이즈방지, 정전기방지 필터를 생산하고 있는 이노칩은 지난해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4%, 125% 증가하며 실적 급증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투자분석팀은 “올해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265억원, 순이익 208억원 예상되며, PER8.3배 수준으로 향후 핸드폰에서 스마트폰 비중 지속 늘어날 전망으로 이노칩 제품 중 CMEF 매출 비중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작년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되는 CMEF 채용 증가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CMEF는 일본 TDK가 독점 생산하던 제품으로 이노칩이 국산화해 국내 핸드셋 업체 및 글로벌 핸드셋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정전기, 노이즈를 방지하는 필터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채용량
이 증가하고 있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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