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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한국건축문화大賞] '신갈 새천년주거단지' 시공자 인터뷰

유민근 두산산업개발 부사장 "자연 지형지물 훼손 않고 시공"

“신갈 새천년 주거단지는 자연친화 아파트라는 컨셉에 맞게 구릉 등 자연 지형지물을 훼손하지 않고 시공한 것이 다른 아파트와 구분되는 점입니다.” 두산산업개발 유민근 부사장은 “신갈 새천년 단지는 설계ㆍ건축ㆍ시공이 한데 조화를 이뤄 탄생했다”며 “두산산업개발의 브랜드인 위브의 정신이 잘 담긴 작품”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의 가치 제고를 위해 다른 업체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부사장은 “700가구 이상 단지의 경우 외국 유명 건축사에 설계 용역을 주고, 평면 설계도 외부에 도움을 받는 등 전문가의 조언을 최대한 수렴하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고 강조했다. 두산 위브가 탄생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중요한 절차가 또 있다. 품평회가 바로 그것이다. 전문가의 조언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놓고 회사 영업부서ㆍ기술부서 및 외부 전문인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그는 “품평회를 거친 뒤 비로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며 “이런 절차를 거치다 보니 품질면에서 다른 경쟁업체보다 한 단계 나은 상품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또 “시행ㆍ시공사ㆍ소비자 등 3자가 고루 개발이익을 나눠 가져야 된다”며 “위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겐 주거 만족 외에 재테크 측면에서도 도움을 줘야 된다는 게 기본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이에 따라 견본주택을 지을 때도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지 않는다. 또 견본주택이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닌 고객들이 쉬며 아파트 쇼핑을 하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 유 부사장은 “브랜드 및 평면 경쟁도 한계에 도달해 앞으로는 건물 외관이 선택의 키 포인트 및 가격 경쟁력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건물 외관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이 지난해 완공한 춘천시 두미르 아파트는 건물외관을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물결 무늬의 형태로 시공, 아파트 건축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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