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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분자진단 분야 세계 최초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 개발

씨젠은 인체내 병원체 감염 진행 정도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은 한 번의 반응으로 20여개의 병원체 유전자들을 동시에 증폭하는 동시 다중검사 기능에 감염된 병원체를 정량화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기존 분자진단 업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이다.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은 그 동안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한번에 여러 병원체의 유전자를 검사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검사 과정이 편리하여 분자진단에서 선호도가 높은 실시간 유전자 검사 장비를 이용한 진단 검사 제품들은 한번에 두 개 이상의 유전자를 검사 및 정량화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호흡기질환ㆍ성감염증ㆍ자궁경부암 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환 병원체의 인체내 감염 여부(정성)와 그 감염의 정도(정량)를 동시에 파악 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감염 상태와 약물 치료 과정 및 치료 후 환자의 상태를 추적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기술은 분자진단 의료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실시간 유전자 검사장비에 연동이 가능해, 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진단 제품의 시장 확대는 물론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은 기존 실시간 유전자 검사 방식의 동시 다중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량까지 가능케 한 기술로서 향후 분자진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정도의 강력한 기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진단시약 및 진단장비 전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공동개발, 맞춤형 제품 개발은 물론, 기술이전 등을 통해서 사람의 질병 진단 뿐 아니라, 동물ㆍ농수산물ㆍ해양수산물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오는 7월 17~19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임상화학회 (AACC)에 참가해 실시간 동시 다중 정량 기술이 적용된 제품인 신개념의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19종의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9종의 저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동시 다중 정량 진단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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