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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전까지 팔꿈치 좋아질 것"

우즈 기자회견서 밝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ㆍ미국)는 다친 팔꿈치의 상태가 브리티시 오픈 전까지는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달 중순 열린 US 오픈 경기 도중 왼쪽 팔꿈치를 다쳐 오는 7월18일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전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AT&T 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데다 자신이 지난해 우승했기 때문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즈는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고 조만간 근력강화 과정을 거쳐 볼을 칠 예정”이라면서 “브리티시 오픈 개막까지 100%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왼쪽 팔꿈치 통증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부터 시작됐다며 “특정한 샷 때문에 통증이 생긴 것은 아니고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나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밤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2007년 우승자인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지난달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27ㆍ캘러웨이)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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