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행정수도 후보지 땅값 최고 15% 올라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충청지역 5개 시ㆍ군의 땅값이 한달 새 최고 15%가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9일 한국토지공사 등과 함께 조사반을 구성, 행정수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천안, 아산, 공주, 청원, 논산 등 충청지역 5개 시ㆍ군에 대해 지가 변동 및 거래 동향 등을 조사했으며 현재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충남도청 이전지로 거론된 충남 공주는 임야의 경우 지난해 12월 평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5%가 올랐다. 의료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경부고속철 분기점 유치를 추진중인 청원군은 임야가 최고 평당 80만원에 달해 한달 새 5~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다른 지역들도 호가위주의 땅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부 지역이 충남도청 이전 등과 맞물려 호가(呼價)를 위주로 땅값이 상승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가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면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토지를 몇 차례에 걸쳐 사고 팔거나 비교적 큰 규모로 거래한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파악,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충청권 행정수도 후보지 가운데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은 신도시가 조성되는 천안ㆍ아산지역 304.903㎢(9,223만평) 뿐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