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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반등 기대"

하이마트가 최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만간 수급 악재가 해소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마트는 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12.1%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6일과 7일에도 주가가 떨어지며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커졌다. 하이마트의 하락세는 이달 들어 우리사주 18만주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는 등 수급상의 악재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3ㆍ4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상황이어서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체 17% 가량의 우리사주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풀렸고 이 가운데 7% 가량이 시장에서 소화돼 매도 물량 부담이 줄었다”며 “오히려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증가할 수 있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이마트의 올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 20% 증가한 9,300억원, 8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라며 “현재 하이마트의 실적 기준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1배로 유통업계 평균(12배)보다 낮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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