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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타2' 열기 불 지피자"

게임대회 개최·옥외광고 등 관련업계 홍보 마케팅 활발

'스타크래프트2'에 등장하는 캐릭터.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몰이를 위해 관련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관련업체들이 스타2 대회를 열거나 마케팅에 힘쓰는 등 스타2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미 세계시장에선 스타2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2가 지난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 하루 만에 100만장 이상이 팔렸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인 퍼시픽 크레스트 시큐리티는 스타2가 연내 600만장 이상이, 라자드 캐피털 마켓은 550만장 이상이 팔린다고 예상하는 등 판매고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흐름에 맞춰 스타2 열기에 불을 지피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블리자드의 국내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다. 곰TV는‘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를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GSL은 총 상금 2억원의 ‘오픈 리그’를 시작으로 매월 개최될 계획이다. 토너먼트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자와 4강 진출자에겐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이 지급된다. 대부분의 게임은 곰TV를 통해 생중계될 방침이다. 곰TV는 GSL의 오프라인 예선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e스포츠협회와의 조율을 통해 유명 프로게이머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GSL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스타2 열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관련 마케팅도 활발하다. 블리자드는 포털이나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한 광고는 물론 건물이나 항공기의 외양을 광고로 뒤덮는 래핑(wrapping)광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공식 가이드북을 출간하여 이용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PC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스타2 체험 행사를 열고 롯데리아와 손잡고 스타2 관련 세트메뉴를 출시하였다.

컴퓨터 업계 또한 스타2에 최적화된 맞춤 PC를 내놓고 있다. 델은 지난달 그래픽카드가 강화된 게임전용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 M11x'를 출시했고 MSI는 음향 시스템을 향상시킨 게임용 노트북 'MSI GT660'을 선보였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스타2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오픈베타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상황을 확신할 수 없다”며 “하지만 완성도면에선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기존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얼마만큼 스타2로 넘어오는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2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서 450만 이상이 팔리며 스타크래프트 열풍을 일으켰으며 ‘스타리그’나 ‘MSL’등 관련 e스포츠 대회가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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