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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탐방] 신이문 금호 어울림

33평형 거실 40평대 맞먹어

33평형 거실

금호건설이 서울 역삼동 주택전시관에 지난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신이문 금호어울림’은 뉴타운 혜택이 기대되는 단지다. 이문 뉴타운과 인접한데다 위로 장위 뉴타운, 아래로 전농 뉴타운, 옆으로는 중화 뉴타운이 둘러싸고 있어 향후 이들 뉴타운의 개발에 따라 가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이문 어울림은 신이문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이다. 전체 166가구 중 24A평형 11가구, 24B평형 10가구, 33평형 79가구 등 총 1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임대도 13가구 포함된다. 모델하우스 3층으로 올라가면 33평형을 둘러볼 수 있다. 현관 폭이 좁아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든다. 현관 앞쪽의 방은 가변형 벽체로 이뤄져 거실쪽 문을 트고 출입문을 유리로 마감했다. 벽을 막아 방으로 쓸 수 있으며 발코니는 확장되지 않는다. 거실은 40평형대 아파트에 맞먹을 정도로 넓다. 주방에는 베이지색과 와인색 진열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주방 뒷발코니의 문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안방에 위치한 붙박이장은 전시용으로 계약자들과 상의해 옵션으로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드레스룸은 따로 없다. 파우더룸의 설치로 욕실이 작아진 것이 단점이다. 안방 건너편 방의 붙박이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바닥에는 온돌마루가 깔린다. 24평형은 모형으로만 꾸며져 있다. 3베이 구조로 AㆍB타입은 주방과 후면 발코니의 모양만 다를 뿐 동일하다. 안방에 들어갈 부부욕실은 드레스룸으로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이문 어울림의 분양가(기준층)는 24평형이 평당 1,237만원, 33평형이 평당 1,290만원이다. 계약금을 10%로 낮춰 부담을 줄였으며 중도금 40%가 이자후불제로 대출된다. 층수가 최고 12층으로 공사기간이 짧아 내년 10월께 입주가 가능하다. 나영식 분양소장은 “단지 규모가 작은 재건축 아파트지만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방문객의 반응이 좋다”며 “최근 길음동ㆍ석관동 등에서 있었던 분양 열기가 이곳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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