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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임충식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 중소기업청 산하 5개 공공기관장은 24일 대전 중기청 대회의실에서 한정화 중기청장과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경영성과 협약은 기관장이 재임 중 달성해야 할 중장기 경영전략과 세부적 이행계획서를 주무관청의 장과 체결함으로써 단년도 성과중심의 평가에서 탈피, 기관의 지속발전을 위한 기관장간 이행 약속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원년이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에 강력한 개혁과 가시적 성과를 주문하는 상황에서 체결되는 것으로 기관장 평가 항목이 추가되고 책임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경영성과 협약서에는 기관장이 임기중 달성해야 할 3년 단위의 중장기 경영목표와 공공기관 정책방향 등 기관장 책임경영의지도 뿐만 아니라 정상화 대책 이행을 위한 부채관리 및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기관장의 실행계획도 포함됐다. 정상화대책 이행과 관련해 경영투명성 확보와 윤리경영체계 확립 등 기관장 경영목표 외 △재무건정성 확보 △복리후생비 개선 △외부 브로커 개입 근절 등 비리근절 대책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 등도 포함됐다
한 청장은 “공공기관장의 협약내용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현 시점에서 공공기관장에 부여된 중요한 과제”라며 “부채와 방만경영 관리의 핵심이행 뿐만 아니라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국민과 기업에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성과로 보답하는 적극적인 실천자세를 보여달라”고 각 기관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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