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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상승..1,11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2원 40전 오른 1,111원 30전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신흥시장국에 투자된 자금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회수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전날 4,000억원어치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이날도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한데 따른 심리적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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