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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할리우드 영화 '랜섬'은 실제 내 얘기"


1980년대 초 유럽에서 활동한 한국인 팝페라 가수 키메라(55·본명 김홍희)가 과거 자신의 딸이 납치된 사연을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한 사실을 공개했다. 키메라는 2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본좋은 날>에 출연해 "20여년 전 딸 멜로디가 납치된 사건을 할리우드에서 영화 <랜섬>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키메라는 "딸을 납치한 범인은 사건 발생 6개월 전부터 집 주변을 철저히 조사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었다"면서 "몸값을 요구한 납치범들은 멜로디의 머리카락을 잘라 보내는 등 끔찍한 방법으로 협박을 했다"고 몸서리 쳤다. 당시 납치범들은 키메라 부부에게 딸 멜로디의 몸값으로 230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키메라 부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 큰 현상금을 내 걸어 범인들을 압박했고, 프랑스와 스페인 경찰 600여명이 동원된 구출 작전을 통해 딸을 구해냈다. 11일 동안 벌어진 키메라 딸의 구출작전은 당시 유럽 전역에 생중계 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이는 1996년 할리우드에서 <랜섬>이란 이름으로 영화화 됐다. 이밖에 키메라는 이날 프랑스 파리 유학 시절 레바논 태생의 거부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사연과 현재 살고 있는 스페인의 대저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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