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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합병설 홍수 속 소폭 상승

기업 인수ㆍ합병 관련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9일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함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8.90 포인트 (0.38%) 오른 10,384.30으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2 포인트 (0.63%) 상승한 1,979.67로,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7.49 포인트 (0.64%) 추가된 1,178.8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듀크 에너지의 시너지 합병 발표를 비롯해 일반적으로 증시에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M&A 관련 소식이 잇따랐고 맥도날드의 실적호전 발표도 있었지만 경제와 기업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증시 분석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가 '소프트 패치'(경기회복기의 국지적침체) 또는 경기의 재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려면 고무적인 내용의 고용증가치등 핵심 경제지표의 개선이 몇차례 더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듀크(-1.84%)와 시너지(4.80%), 온라인 증권업체 아메리트레이드(18.66%)와 E-트레이드 파이낸셜(5.78%), 항공업체 아메리카 웨스트(-1.81%)와 US 항공(1.35%) 등합병계획을 발표하거나 합병설이 보도된 업체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맥도날드는 4월에 견조한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힌 후 2.52% 올랐고 커크커코리안의 지분 확대가 시작된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또다른 다우존스 지수 편입종목인 컴퓨터ㆍ주변기기업체 휴렛 패커드는분기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영향을 받아 1.14% 내렸다.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경제전문 잡지 배런스의 보도가 나온 후 통신장비 업체루슨트 테크놀로지스는 13.18%나 급등했다.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업체 애미커스(11.14%)와 개발중인 새 습진 치료제의 시험결과가 좋았다고 밝힌 생명공학 업체 코젠테크(7.20%)도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소 18억3천만주, 나스닥 14억4천만주로 눈에 띄게 적은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 수와 하락종목 수의 분포는 거래소가 2천244개 종목(65%) 대 1천48개종목(30%), 나스닥이 1천935개 종목(60%) 대 1천127개 종목(34%)으로 모두 상승종목수가 훨씬 더 많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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