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과자가격 인상에 나선다.
해태제과는 홈런볼, 연양갱, 오예스 등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8.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태제과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1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해태제과는 다음주부터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홈런볼 가격(권장소비자가격 기준)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4,200원이었던 오예스는 4,800원으로, 에이스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오른다. 연양갱, 신쫄이, 생생99%캔디, 치킨통통의 가격은 모두 50원씩 오른다.
해태제과 측은 “생산원가 및 판매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수익구조가 악화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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