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계의 여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4위)가 부상을 털고 복귀 첫발을 뗐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트위터에 “몇 달 동안 경기에 뛰지 않다가 오랜만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그간 경기에 뛸 수 있길 간절히 바랬다”고 복귀 소감을 남겼다고 AFP통신이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7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벌어진 아나 이바노비치(16위·세르비아)와의 시범 경기를 통해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오른쪽 어깨 부상 때문에 4개월간 치료에 집중했다. 샤라포바가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오픈이었다. 샤라포바는 이날 이바노비치에게 1-2(1-6 6-1 10-12)로 졌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자신의 복귀에 만족해하며 “따뜻한 성원을 보내준 콜롬비아 팬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샤라포바는 3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투어 대회에 복귀한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