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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문화재청장 사직서 제출

숭례문 화재당시 외유성 출장 논란

유홍준 문화재청장 사직서 제출 숭례문 화재당시 외유성 출장 논란청와대 "사태수습 우선" 반려 가능성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12일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청장은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뒤 이날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숭례문 화재사건에 책임을 지고 문화재청장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유 청장은 사의 표명보다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날 '외유성 출장' 논란까지 불거지며 사직 결정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유 청장은 숭례문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8박9일 일정의 프랑스 출장 중이었다. 하지만 공무 출장에 부인을 동행한데다 출장비 1,600만원 외에 대한항공으로부터 왕복항공료와 파리 체류비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여론의 눈총을 받았다. 한편 청와대는 대변인을 통해 사태수습과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일단 사표를 반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13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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