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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 세계 첫 해상 태양광발전단지

5,000억 들여 100㎿ 규모로


전라남도 신안에 세계 최초로 대규모 해상 태양광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7일 도청에서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대표, 문동식 신안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15년까지 신안 하의면과 신의면 사이 주변 해상 등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생산되는 연간 발전량은 12만7,700㎿H로 약 3만6,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해상 태양광발전단지는 지난해 발전사와 설치업체 간 협의를 하고 해상 현지를 방문해 어업인 등과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사업계획에 따른 추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사업은 수면의 햇빛을 차단해 녹조 현상을 완화시킴은 물론 물고기들이 산란하기 좋은 바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육상의 태양광 발전보다 10% 이상 높은 발전량을 낼 수 있다.



또 육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잠재돼 있는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수요 창출을 이끈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민간 발전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를 충족하고 시공과 설치에 전라남도 내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지사는 "해상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 성공을 위해 도와 신안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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