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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특혜의혹 먼저 수사"

'이명박 특검' 현판식…내달 22일께 결과 발표할듯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할 정호영 특검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H빌딩의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최장 40일의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의 수사 대상은 ▦이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및 횡령 연루 의혹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보유 의혹 ▦검찰의 편파수사ㆍ축소 발표 의혹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 ▦이 당선인의 광운대 BBK 동영상 의혹 등이다. 특검은 이 가운데 DMC 특혜분양 의혹 사건에 대해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 특검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선입견 없이 철저히 수사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하면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암 DMC 특혜 의혹 사건은 바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은 또 이 당선인의 소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누구든 필요하다면 소환할 계획”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다. 헌법재판소가 이명박 특검법 중 동행명령제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데 대해 정 특검은 보완책으로 “형사소송법상 증거보전 절차나 공판 전 증인심문 절차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의혹 수사를 분담해 지휘할 특검보는 유일한 검사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을 지낸 김학근(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문강배(16기)ㆍ이상인(17기) 변호사, 판ㆍ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17기)ㆍ이건행(17기) 변호사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선임인 김학근 변호사는 공보담당 특검보로 임명됐다. 특검 수사 결과는 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2월25일) 이전인 2월22일께 발표될 것으로 보여 차기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및 4월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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