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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대형주 프로그램 매수유입에 840선 회복
입력2004-11-02 10:34:00
수정
2004.11.02 10:34:00
대형주에 대한 프로그램 매수세의 대거 유입에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 나흘째 오르며 840선을 넘어섰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보다 7.17포인트오른 842.83을 기록중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한 때 배럴당 5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출발한 이날 증시는 개장 초반부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날 327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지수선물이 한 때 110선에 근접하는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시장베이시스가콘탱고 상태로 돌아서면서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모두 1천억원이 넘는 순매수가발생, 장 상승을 이끌었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등 화학업종과 시멘트, 유리 등비금속광물업종이 2%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 보험, 의료정밀업종도 1.8% 이상 상승하고 있다.
개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44만원선을 회복하고 일본의 수입제재 가능성에도 LG전자가 강보합권을 보인 것을 비롯, LG필립스LCD, 삼성SDI 등 주요 IT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경기의 둔화전망에 하이닉스는 연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주들은 하나은행을 제외하면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이 모두 상승세이며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대구은행은 주가가 7천원선에 도달했으며 포스코와전날 10월 판매실적 집계결과 내수 회복 가능성이 제기된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주들도 오름세를 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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