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TV를 앞세워 13억 인구의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9~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가전 박람회’에 ‘??윈(觀韵)TV(LA6800)’를 처음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품명인 ‘??윈’은 ‘풍아한 맛을 느끼다’라는 뜻으로, 승진의 운을 뜻하는 ‘관운(官運)’과 중국어 발음이 같아 출세와 성공의 의미도 담고 있다. 외관은 중국에서 번영과 평안을 상징하는 배를 모티브로 한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탠드와 베젤 부분은 행운과 복을 의미하는 레드 색상을 적용해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켰다.
??윈TV는 IPS 패널을 탑재해 뛰어난 화질을 실현했으며 매직리모컨으로 더 편리하고 똑똑해진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를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Q보이스’와 동작을 인식하는 ‘패턴 제스처’ 기능도 강화됐다.
아울러 TV와 모바일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태그온(Tag On)’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태그온 스티커에 갖다 대면 복잡한 연결과정 없이 휴대폰 화면을 TV로 보거나 TV 화면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고유의 전통놀이인 마작 게임과 중국 음식 조리법 등 중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오는 5월 내장카메라를 탑재하고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골드 색상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윈TV(LA8800)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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