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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탈리아 정국불안 우려에 급락

뉴욕증시가 이탈리아의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16.40포인트(1.55%) 급락한 13,784.1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7.75포인트(1.83%) 하락한 1,487.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7포인트(1.44%) 떨어진 3,116.25를 각각 기록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25%이상 높은 19로 올랐다.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탈리아의 총선 직후 출구조사에서 개혁성향의 중도좌파인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표에서 개혁을 지지하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했지만, 상원에서는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어느 정당도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는 뉴욕증시의 하락을 불러왔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한 가운데 소재와 금융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은 약세장 속에서도 전자책 단말기인 누크사업을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1.47%나 급등했다.

한편,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센트 낮은 배럴당 93.1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금값은 반등세로 돌아서 4월물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80달러(0.9%) 오른 온스당 1,586.6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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