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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플라자] 섹시한 유머광고로 소비자 눈길 '확~'

SK텔레텍·돼지바등

[애드 플라자] 섹시한 유머광고로 소비자 눈길 '확~' SK텔레텍·돼지바등 최근 섹시한 유머 광고가 불경기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SK텔레텍 스카이에서 180도 회전하는 카메라폰을 출시하면서 섹시한 유머 광고를 선보였다. 한 사무실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지루한 듯 일을 하고 있는 남자 회사원이 보인다. 위 층에서는 신경을 자극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쿵쿵’ 들려온다. 화가 난 회사원은 옷걸이를 들고 천정을 두드리는 지경까지 됐다. 갑자기 두꺼운 안경을 덮치듯 천장이 부서지면서 섹시한 두 여자가 회사원의 책상위로 떨어진다. 스카이의 카메라가 180도 회전하듯 천정을 바라보는 회사원, 그리고 구멍난 천정을 통해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들. 어리둥절한 회사원과 나이트클럽 구멍난 바닥으로 보이는 스카이. 그리고 ‘It's different! 스카이’로 끝난다. 이번 광고는 스카이 IM7400제품이 갖고 있는 180도 회전 카메라 기능을 아래층 회사원이 위층을 쳐다보는 모습과 눈을 돌리면 또 다른 세상, 즐거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롯데삼강의 돼지바 광고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이효리의 섹시한 몸짓과 코믹한 멘트를 통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SK주유소 광고에서 이기용도 재미있는 광고 상황을 그녀의 섹시함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급 자동차가 짧은 핫팬츠를 입은 이기용을 SK주유소의 빨간모자 아가씨로 착각해 정원으로 진입, 주유구 뚜껑을 연다는 상황이 매우 황당하고 코믹하다. 하지만 그녀의 늘씬한 섹시함은 유머광고라기 보다는 섹시한 광고라고 착각할 만하다. 또 오리온 포카칩 광고에서도 분수대 오줌싸는 아이와의 장난끼 넘치는 상황에서도 그녀의 섹시함은 유난히 빛난다. TBWA코리아 송철우 차장은 “소비자의 눈길을 쉽고 강력하게 사로잡는 섹시한 유머광고는 결과적으로 광고주의 비용을 절감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0-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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